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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맞춤형 인솔이 산업체 근로자의 작업 후 신체불편지수와 통증에 미치는 영향

관리자 2020.10.27 16:02:51 조회수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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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산업체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작업은 신체에 많은 부담과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이유로 작업장에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국가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문헌에서 통증과 작업은 빼 놓을 수 없는 인과 관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반복 작업이나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것이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족부협회에서는 미국 산업체 작업자들의 83%가 발이나 하지에 불편함이나 통증, 정형외과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한바 있다. 지속적으로 걷거나 서서 일하는 작업은 요통과 하지의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취약한 작업자세와 신체에 가해지는 진동까지도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서서 일하는 시간과 하지의 통증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고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작업은 하지 피로와 불편, 하지 부종과 정맥환류의 이상, 요통, 그리고 전반적 신체 피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특히, 작업장의 바닥면은 신체의 불편과 피로를 유발하는데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조금씩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근전도 스펙트럼 분석과 근력의 감소를 통해 국소 근피로도를 측정하거나 설문지를 통하여 피로를 인지하는 불편지수로 조사하기도 한다.

 

신체의 불편함은 서있는 시간이 증가할수록 나타나며, 하지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허리와 하지의 불편함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횟수와 무게, 취약한 작업 자세, 신체 전반에 가해지는 진동, 그리고 장시간 서서 일하는 자세와 시간이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깊다. 하지의 불편함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정맥 울혈과 정적 근 수축에 의해서 나타난다. 정맥 울혈은 하지에서 피가 축적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근육들의 근피로도를 증가시키고, 결국 신진대사물의 축적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시킨다. 신진대사물의 축적은 근육의 민감도를 증가시켜 근육의 구심성 섬유를 더욱 자극하게 된다. 또한 하지의 온도변화, 부종의 증가로 인한 부피 변화, 근활성도 변화, 그리고 지면반발력도 하지의 불편지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며, 불편지수를 증가시키는 하지의 혈액 순환 장애의 생리학적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연구대상자 : 창원 GM DAEWOO와 STX ENGINE에 종사하는 근로자 23명을 대상으로 콘크리트 바닥과 인솔 착용 상태에서의 신체의 불편지수를 조사하고 발에 통증을 가진 자 중에서 통증척도를 비교하였다. 발과 하지, 그리고 하지에 신경학전 문제나 하지 정맥류 질환자, 순환기 질환자, 의학적 약물이나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결과 : 대상자들의 작업 후 신체 각 부위의 평균 불편지수를 비교했을 때, 산업체 근로자들의 바닥과 인솔 착용 상태에서 나타나는 평균 불편지수는 다음과 같다. 콘크리트 바닥에서의 불편지수는 인솔 착용 후의 불편지수보다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바닥에서와 인솔 착용 후의 신체 불편지수 변화는 양쪽 고관절을 제외하고 모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양쪽 발에서 불편지수가 가장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반복 측정에 의해서 인솔을 착용하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과 인솔 착용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산업체 근로자들이 장시간 서서 작업 시 구체적 신체분위에 나타나는 불편지수와 발의 통증을 비교하였다. 인솔 착용 전 콘크리트 바닥에서 작업 시 불편지수는 인솔 착용 상태 보다 높은 불편지수를 보였고, 통증척도에서도 높은 통증척도를 보였다. 인솔 착용 후 허리와 하지 각 관절 부위의 불편지수는 고관절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불편지수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발의 통증척도 비교에서도 23명의 대상자 중 10명이 발에 통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솔 착용 후 발의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사실은 인솔 착용이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신체의 불편지수와 발의 통증의 감소에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의 연구에서 인솔 착용이 신체 불편지수와 발의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는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시킨 사례는 드물다. 본 연구로써 기존 사실을 임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인솔 유형으로 불편지수와 발의 피로도를 조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출저 : https://kmbase.medric.or.kr/Fulltext/06083/2007-14-2/85-9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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